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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

모바일 포스 - 세일즈덕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장 쉬운 판매관리 서비스 세일즈덕입니다.
오늘은 세일즈덕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벌써 꽤 오래전의 일인데요.. 그래도 한번쯤은 정리해보고 싶었던 내용이라 포스팅을 합니다.

2014년 - 검색이 되는 메모장이 없어?

지금 생각해보면 거짓말 같겠지만.. 2014년에 스마트폰의 기본 메모장앱으로는 검색이 되질 않았습니다.
뭐 다른 노트계열의 앱들은 검색이 되긴 했지만, 유료 모델이기도 했고, 단순한 메모의 기능보다 조금 더 목적에 맞는 편리한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유통업자들이 장부를 편하게 관리하는 것이였습니다.
친구가 유통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자동차 부품을 사고팔고 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매번 재고 정리를 휴대폰 메모장에 하더군요.
폐차장이나 창고 등을 이동하면서 업무를 보는 일이 많았기에, 편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엑셀이나 기타 PC 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여력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폰으로 간단한 정리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게 친구의 바램이였습니다.

당시 6년차에 접어들은, 중니어정도 되는 년차의 아이폰 개발자였던 저는, 마침 1인 개발할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조금 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의 기획 문서 #1
그때 당시의 기획 문서 #2
그때 당시의 기획 문서 #3
그때 당시의 기획 문서 #4


다시 보니 참..꼼꼼히도 기록해두었네요. 다른 이것저것 당시 습득하고 있던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서, 조금이라도 더 가치있는 앱을 만들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기능 아닌듯 보였지만 그때 당시의 저로써는 제가 아는 모든 것들을 다 적용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어쨌든, 육아도 해야하고 회사 업무도 해야하는 와중에도 참 열심히 개발했던거 같습니다. 이때 당시 2014년 겨울쯤 기획을 시작하고 개발을 했던거 같은데, 3개월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참고로 이때까지만 해도 앱의 이름은 MySalesMate 라는 이름으로 기획을 했었습니다.

2015년 - 첫 런칭

처음에 기획했을때의 이름은 MySalesMate 였는데, 앱을 개발하다보니 좀더 비젼을 키워서 Salesbook 이라고 이름짓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막 페이스북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거든요. 뭐 제가 생각하는 비젼도, 페이스북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세일즈북이라는 이름으로 앱스토어에 런칭을 하게 되었었죠.

페이스북과 뭐 비슷한 비젼이니, 나름 잘 어울리지않았나..하는 이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미 세일즈북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회사가 있더군요.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날

어쨌든 이렇게 런칭을 하게 됐습니다.
이때는 돈도 별로 없었고, 앱스토어 계정비가 아까워서 재직중이던 회사의 스토어계정을 통해서 업로드했었네요.
당시로는 $5.49 라는 금액으로 출시를 했었네요. 이때..엄청 인기있는 앱이 되서 많은 사용자들이 구매해줬으면 행복했겠지만, 아무도 구입을 해주지 않더군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앱이 마케팅이 필요한지 잘 모를때였던거 같습니다. 그저 잘 만들고 열심히 만들면 다운로드 해주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거 같아요.
앱이 런칭했다고 어디 블로그 포스트하나 안했던 시기였으니, 뭐 있는지도 모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그래도, 스스로 동기부여를 가지고 한 1년은 열심히 제품 기획도 하고, 앱 업데이트도 하고 했으니 나름 스스로 성장했던 시기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국 $5.49 에 판매하던 앱은 무료로 풀었습니다. 열심히 개발한 제품 누구라도 써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요!
아무도 안쓰는거보단 낫잖아요.. 꼭 필요하신 분들만 다운받으라고, 아무런 홍보도 안했습니다. 뭐 필요하시면 검색하시겠지..하고요.
참 순진했던 때

2017년 - 피봇 (to Cloud)

전 상당히 집요한 구석이 있습니다. 뭐 하나 꽂히면 계속 하죠..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도 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런 집요한 성격때문에 이 세일즈덕을 지금까지도 가꾸어나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피봇했습니다!
뭐 피봇이라는 말은 방향을 바꾸다 그런 뜻인데요. 스타트업 용어로는 제품의 방향을 변경해서 시장과 궁합을 맞춰가는 그런 용어로 통상 쓰이곤 합니다.

어쨌든, 그 피봇이라는걸 했습니다. 사실 이전 제품까지는 제가 아이폰 개발밖에 할줄 몰랐기 때문에 앱 내에서만 동작하고 서버와의 통신 등이 전혀 필요없는 Standalone 으로 개발되어있었거든요. 동작이 엄청나게 빠르고 데이터도 안전하게 보관되긴 하지만... 앱을 삭제하거나 다른 휴대폰과 함께 쓰거나 (특히 이기종 : 안드로이드나 그 밖의...) 할 수 없었습니다.


때마침 회사에서는 서버 개발자로 인생 커리어도 조금씩 바뀌고 있었기 때문에, 마침 서버도 이제 좀 다룰 줄 알겠다.. 클라이언트 - 서버 베이스의 앱으로 완전하게 다시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Salesdocks 라는 제품명을 만들게 되었어요.
Dock 이 Docker 의 그 dock 인데, 세일즈에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들이 Dock 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모여들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짓게 되었거든요. 이때 도메인도 구입하고, 또 나중에는 이 제품명으로 상표권도 내고, 벌써 횟수로 7년째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서비스명이 되었어요.

이 무렵 첫째 아이가 5살이였어요.

역시 컨셉은 기존과 동일했습니다. 모바일 최적화로 개발되어야하고, 이동중이나 잠자려 누워있을때도 편하게 매출 장부를 기입하거나 둘러볼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장부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라는 일념으로, 프로모션 이미지의 워딩도 패기롭게 "5살도 할 수 있는" 이라고 지었습니다.

꾸준한 업데이트! 2~3주에 1번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변화는 .. 아무래도 스탠드얼론에서 클라우드형태로 클라이언트-서버로 구조적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였죠.
그 덕분에 서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할 수도 있게 되었고, 나중에 추가될 다른 OS 도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죠!

웹 및 이메일로도 발급할 수 있는 거래명세서 발급 서비스

서버 기술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니깐, 재밌는 기능들을 어떻게 선보일까 매일매일 기대하고 설레였던 날들 이였습니다.

2018년 - 멀티플랫폼 (with Android)

이제 iOS 를 벗어나보자! 진정한 멀티플랫폼 지원 서비스가 되보자 해서 열심히 안드로이드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아마 세일즈덕이 없었다면,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을 안해봤을거 같아요. 개발 커리어를 iOS 부터 쌓기 시작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OS 에 그렇게 친숙하지 않았거든요. 초기 개념적으로 많이 다르기도 했고...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꾸준함의 힘으로 안드로이드를 공부해서 런칭까지 하게 됩니다.

기쁜 안드로이드 첫 출시 스크린샷

디테일한 부분은 아무래도 iOS 에 비해서 조금씩은 떨어지긴 해도, 그래도 새로운 기술도 사용해보고 (RxJava / Retrofit) 나름 재밌게 개발했습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앱 개선도 꾸준히 했고요.
아마 이때 사용자분들이 가장 많았던 시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실행 화면들

 

2020년 - 리뉴얼 (Cross platform)

이제까지 세일즈덕은 항상 Full native 코드로 작성되어왔습니다.
iOS 는 Objective-C 를 거쳐서, Swift 로 작성되어있었고, 안드로이드는 Java 를 거쳐서, Kotlin 으로 작성되어있었죠.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한번에 기획 / 디자인 / 서버 / iOS / Android 를 모두 하기엔 다소 힘에 부치더라고요. 그래서 생애 처음으로 크로스플랫폼을 이용해보자 하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래서 React-Native 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앱을 리뉴얼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가 7살이 되던 해

이때 이직도 막 하던 시기여서, 되게 한가했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회사다닐때 엄청 몰입해서 업무를 하는 스타일이라, 되려 이직같은 이벤트때 개인 시간이 더 많이 나서, 이때 초 집중해서 2달 정도만에 iOS / Android 를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환경의 세일즈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도메인 로직도 많이 개선했습니다. 기존에 너무 "쉬운"거에만 매몰된 나머지, 장부 기입/관리에 필요한 어떤 절차들을 무시하고 그저 쉽게만 쓸수 있게 했던게, 한편으로는 단점이 되기도 하더군요.

UI는 최대한 간결하게,
기능은 꼼꼼하고, 풍성하게

그래서 조금 절차가 있더라도, 데이터의 정합성이 더 잘 유지되는 방향으로 개선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1뎁스가 더 생기는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기능이라면 과감하게 들어내서 데이터 정합성을 끌어올리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부앱인데, 데이터가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는 것처럼 보이면 안되잖아요. (실제로 그렇게 붙진않고, UI 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재고 관리나, 미수금/미지급금 등 외상관리도 더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개선을 했습니다.

드디어 웹 지원!

웹도 이 버젼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이폰 / 안드로이드 / 피씨 환경과 관계없이 판매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도 잘 운영되고 있어요!
하지만.....

2022년 - 다시 또 같이 (Salesdocks TEAM)

이제까지 세일즈덕은 1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만들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에게 들어오는 다양한 피드백에서 알수 있었던 것은, 장부를 함께 관리해야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는 겁니다.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분들이나, 적은 인원으로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 , 매장을 여러개 가지고 계신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계신데, 이분들의 경우 비싼 ERP 시스템이나, 판매관리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시기에는 비용적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세일즈덕 팀 서비스는 1인 운영 뿐 아니라, 여러개의 팀을 생성해서 제한없이 팀원들을 초대하고, 매출 매입기록을 공유하고, 재고 이력을 투명하게 남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회사(팀) 을 생성하고, 초대하고자 하는 팀원들을 초대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세일즈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판매 관리의 시작

또 대시보드 기능을 추가해서, 첫 화면에서 한눈에 보기 좋게 비지니스의 성과와 새로운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장부를 기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이 사용하는 1인 비지니스 툴에 가까웠지만, 이제 더 믿고 사용할 수 있는 B2B SaaS 서비스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대시보드, 팀원 리스트 화면

이밖에 판매나 구매내역들을 모아서, 거래명세서를 발급하고, 미수금과 미지급 관리까지 자동으로 되는 추가기능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일즈덕에서 팀 기능을 추가한 것과 같이 드디어 세일즈덕도 1인 개발이 아닌 팀이 되었습니다.
하리보를 좋아하는 디자이너분이 조인해서 처음부터 기획을 함께했는데, 확실히 혼자 하는거보다 함께 하는게 더 에너지도 생기고 다양한 아이디어들도 도출되고 하는 거 같습니다.
이 디자이너 영입에 대한 이야기는 시간나면 다시 이야기해보도록 하죠. 현재 V1.0.0 MVP 이후 꾸준하고 빠르게 기능들을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발전하는 세일즈덕이 되야겠죠!

함께, 같이,

2023년을 기점으로 세일즈덕은 또 한번 성장합니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용 앱 다운로드 받기 : https://salesdocks.app/download/ios

 

‎세일즈덕 - 쉬운 모바일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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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받기 : https://salesdocks.app/download/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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